2006-09-25 13:52

상하이항 올 '컨' 처리량 2100만TEU 전망

상하이항의 올해 컨테이너 화물처리량이 2100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하이국제항무집단(SIPG) 황신 부사장이 말했다. 이는 작년 대비 16.5% 늘어난 실적.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황신 부사장은 상하이 해운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중 작년 12월 개장한 양산항은 30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상하이항의 이같은 예상은 당초 목표치로 잡았던 2000만TEU보다 5%나 늘려잡은 것이다.

상하이항은 올해들어 잇달아 월간 실적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서운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작년대비 18.6% 늘어난 1396만TEU를 달성했다.

상하이항은 작년 1810만TEU를 달성, 컨테이너 처리량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황 부사장은 전체 화물 처리량은 작년(4억4300만t) 대비 13% 늘어난 5억t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항은 전체 화물 처리량에서 작년에 싱가포르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바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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