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2 09:32

부산항 환적화물 사상 첫 감소위기

환적화물 처리량 5개월 연속 줄어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 물량이 5개월 내리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올해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량이 사상 최초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부산항의 물동량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는 중국 상하이와 톈진, 다롄항과 인천, 광양항 등 국내외 항만들에 상당수 환적화물을 빼앗긴 데다 부산항에서 대규모 환적화물을 처리하던 대형 선사들이 기항지를 아예 이들 항만으로 옮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돼 물동량 유치를 위한 부산항의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22일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실적(연안물량 포함)은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기준 349만67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처리실적(354만6천467개)보다 1.6% 감소했다.

부산항의 환적화물은 올들어 2, 3월에만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을 뿐 지난 1월 2.4% 감소를 기록했고 4월 4.4%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해서는 5개월 내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올해 1∼8월 광양항의 환적화물은 30만5천74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9% 늘었고 인천항(연안물량 제외)의 환적화물 처리량도 지난해에 비해 147.6%나 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입 물동량을 포함한 부산항의 올해 1∼8월 전체 물동량도 795만5천39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처리실적(790만9천315개)에 비해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1월 연간 컨테이너 90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개장한 부산신항도 지난달 말까지 처리물량이 7만8천307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크게 감소한 것은 세계 1위 선사 머스크라인이 광양항에서 처리하는 환적화물 비중을 크게 늘린 데다 세계 2위 선사 MSC가 중국 닝보항에 전용 부두를 지어 환적거점항을 바꾼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머스크라인은 지난달 부산항에서 환적화물 1만8천934개를 처리해 지난해 8월 처리량(3만7천402개)에 비해 49.4%나 줄었고 MSC도 지난해 3만3천569개 처리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만574개를 처리하는 데 그쳐 62.5%나 줄었다.

BPA는 부산항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평균 44만개의 환적화물을 처리한다고 가정해도 올해 전체 환적화물은 523만개가 될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처리량(526만3천913개)에 비해 0.6%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부산항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환적화물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을 떠나고 있는 대형 선사들을 잡기 위해선 환적화물 증가분에 대해 선사에 지원금을 주는 볼륨인센티브제를 확대하거나 부산항을 고속 화물처리가 가능하고 통관, 검역, 창고, 내륙운송 등 질높은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산신항을 조기 활성화해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배후물류부지를 적극 개발해 물류기업 화물을 유치, 임가공으로 화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부산신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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