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0 18:23
중국 르자오항이 항만개발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
르자오항은 기업공개를 통해 2억3천만위안의 자금을 확보해 석탄과 철광석 부두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상하이 증시에 19일 공시했다.
주식 매각량은 회사 전체주식의 37%가 될 예정이다.
르자오항은 석탄 부두와 철광석 부두 건설에 각각 8억2100만위안, 8억6천만위안의 개발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르자오항은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인 중국이 전기 및 동력산업의 성장과 함께 석탄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년 많은 양의 석탄을 수입하고 있다. 이들 산업은 지난 3년간 10.1%씩 꾸준히 성장했다.
주식 매각에 대한 언더라이터는 차이나머천트(중국초상국)가 맡게 된다.
르자오항은 국영 르자오항만그룹이 지분 86%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개의 석탄부두에서 3500만t의 석탄과 6개의 철광석 부두에서 5천만t의 철광석을 처리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