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8 13:06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북도 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택배운송서비스와 관련된 피해 사례는 모두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파손이나 훼손, 변질이 12건(70.6%)으로 가장 많았으며 분실과 배송지연이 각 2건(11.8%), 불친절 1건(5.8%) 등이었다.
도 소비생활센터는 택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송장을 반드시 보관하고 변질될 수 있는 식품류는 1-2주일 전에 여유있게 보낼 것을 당부했다.
또 물품이 파손되지 않도록 포장을 안전하게 하고 물품 수령자의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 소비생활센터 관계자는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추석 선물 수요가 늘고 있어 택배 피해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에 주의하고 피해를 입으면 소비자보호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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