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1 10:27

페덱스, 스포츠 팀워크 강조한 새 TV 광고 시작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 코리아는 11일 아시아 태평양 전지역에 걸쳐 방영되는 새로운 TV 광고 ‘트럭 들기’편 및 ‘엘리베이터 하강’편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트럭 들기’편에는 진흙탕에 빠져 자칫 제 시간에 물품을 전달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FedEx 운송 트럭을 돕기 위해 건장한 FedEx 동료들이 출동하여 막대기를 꺼내 온 힘을 다해 트럭을 진흙탕 속에서 빼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다른, ‘엘리베이터 하강 라펠링’편은 물품 운송 도중 갑자기 고장 난 엘리베이터 속에서, 헬리콥터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FedEx 동료 요원에 의해 무사히 물품을 제 시간에 배송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FedEx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말콤 설리번 마케팅 담당 대표는 “이번 광고는 ‘FedEx라면 가능합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 어떤 경우에도 제시간 발송 약속을 지키기 위한 FedEx 쿠리어들의 협동심과 의지를 드라마틱하고 위트있게 표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국내 외 호주,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 방영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9월 1일부터 첫 방영 개시되었다. 국내에서는 ‘트럭 들기’편 이후 ‘엘리베이터 라펠링’편이 후속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한편, FedEx TV 광고는 그 만의 창의성과 재치로 이미 전세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도망가는 배송물을 잡아 제 시간 안에 고객에게 전달하는 내용을 담은 ‘까다로운 배송물’ 편은 2004년과 2005년 싱가포르 방송사 미디어코프 TV가 실시한 광고효과 조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TV 광고 10위 안에 선정된 바 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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