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9 15:06
메릴린치는 대우조선해양의 7월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실적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대우조선해양의 7월 실적을 감안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치 대비 5% 하향 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7월 매출액이 4천21억원으로 지난 달에 비해 12.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8월이 비수기임을 고려할 때 대우조선해양이 3.4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4.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예상보다 더딘 실적개선 추세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도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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