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7 14:38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해양부장관상 수여
해양수산부는 8일 부출범 10주년을 맞아 장기 무사고 승선 선원 5명을 ‘올해의 선원’으로 선발해 포상한다. 올해는 노·사간 협의를 거쳐 외항상선, 원양어선, 내항선, 연근해 어선 및 해외취업선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했다.
외항선 부문에서는 27년간의 승선기간동안 사명감과 인명존중의 동료애를 발휘하고 끊임없이 작업방법을 개선해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한 한진해운 한진런던호 갑판장 장주식씨(53)가 선정됐다.
원양어선 부문은 36년간 장기 승선기간동안 유용한 어획정보를 확보해 어획량을 높이고 선단선박별 긴급연락시스템 도입으로 인명보호와 안전조업에 기여한 부영코포레이션(주) 부영68호 통신장 최상기씨(65세)가 선정됐다.
또 내항선 부문에서는 21년간 승선기간동안 내항선 최초 ISM CODE 인증 획득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선내 자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원의 자질향상 및 안전운항에 기여한 쌍용해운 청양호 선장 박영화씨(52세)가 선정됐다
연근해어선 부문에서는 26년 동안 어선에만 승선하면서 신규 선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해상오염 방지 등 습득한 지식을 후배 선원들에게 전수하는 등 후진양성에 기여한 2002태광호 갑판장 김재용씨(61)가 차지했다.
해외취업선 부문에서는 35년간 국적외항상선 및 해외취업선박에 장기 승선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한국해기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 해운발전에 기여한 (주)아이엠 에스코리아 JUNO ISLAND호 기관장 최성남씨(59세)가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로 네 번째인 ‘올해의 선원’ 선발은 선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무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선원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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