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07 17:27
[ 韓進海運, 멤브레인형 LNG선박 2척 수주 ]
27일, 국내외 17개 금융기관과 서명식 가져
韓進海運(사장 趙秀鎬)이 13만5천CBM급 LNG선 2척을 한진중공업에 발주하고
, 동 선박 건조에 필요한 5억3백만달러에 대한 금융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지난 27일 오전 롯데호텔 벨브룸에서 열린 금융 서명식에는 동사 관계자와
동 선박 금융에 참여하는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10개 국내은행 및 독일계
코레르즈(COMMERZ AG)를 비롯한 7개 외국은행 등 국내외 17개은행 대표 및
건조사인 한진중공업, 보증사인 대한항공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는데,
5억달러의 선박 금융은 단일 선박 금융으로서는 한국 해운사장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해운의 이번 발주하는 2척의 LNG선은 지난 7월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
송권 입찰에서 동사가 확보한 국적 LNG 13호선 및 15호선으로 오는 2000년
3월과 6월에 각각 한진해운에 인도되어 25년동안 오만과 카타르에서 도입되
는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함으로써 산업 및 가정용 가스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하게 된다. 척당 연간 수송물량은 60만톤이다.
지난 95년 한국최초의 대형 맴브레인형 1척을 추가로 취항시킬 계획이다.
동사가 채택하고 있는 맴브레인형 LNG은 한진평택호의 운항을 통해 영하 1
백63도라는 초저온 상태로 운송되어야 하는 LNG의 안전한 수송에서 최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입증한 바 있는 최적 선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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