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9 18:52

부산신항 6개월 성적표 '기대 이하'

부산항을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부산신항이 19일로 개장 6개월을 맞았으나 컨테이너 물동량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쳐 조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9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신항은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모두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기준 4만4천936개의 물동량을 처리, 월평균 물동량이 1만1천여개에 그쳤다.

이같은 물동량은 신항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부산 북항 신감만부두와 우암부두, 감천항 한진부두의 월평균 처리량에 비해서도 크게 저조한 수치이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신항 운영회사인 부산신항만㈜(PNC)이 올해 초 목표로 정한 물동량(80만개)의 25%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부진은 PNC의 최대 주주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포트월드(DPW)사의 선사 및 물동량 유치전략이 느슨한데다 부산항 북항에서는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당 2만원을 징수하고 있는 컨테이너세를 면제받는 혜택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신항의 각종 인프라가 아직 미흡해 선사나 화주들이 신항을 기피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이밖에 신항이 신규 선사나 물동량 유치에 나서기 보다는 북항 선사들을 끌어가는 등 적극적으로 포트 세일즈에 나서지 않는 것도 신항의 조기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PNC측은 "신항은 세계 최고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신규 선사 유치와 물동량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선사들의 기항이 늘어 물동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항만물류 전문가는 "신항을 빠른 시일 내 활성화하려면 배후물류부지를 확충, 물동량이 많은 국내외 물류기업을 많이 유치해 임가공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하는 항만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는 허남식 시장 주재로 20일 시청에서 해운.항만업계와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신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부산신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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