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7 18:35
중국 코스코(COSCO)의 선 지아캉 부사장이 최근 정기총회에서 코스코 그룹은 지난 5월 환적화물 처리비를 30% 인하한 양산 컨테이너 터미널의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고 외신은 밝혔다.
선 부사장은 올해 들어 대체적으로 항만 처리비가 오르고 있다고 전제하고, 교통부 전망에 따르면, 중국 항만의 서비스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므로 환적비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코스코의 첸 홍센 사장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피크 시즌 할증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이 하반기부터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첸 사장은 구체적으로 할증료가 어느 정도 인상되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차이나 코스코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인 코스코 퍼시픽(COSCO Pacific)과 컨테이너 선사인 코스콘(COSCON)의 모회사다.
전 세계에서 모두 21개 터미널, 100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는 코스코 퍼시픽은 올해 들어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9% 늘어난 컨테이너 1,227만 TEU를 처리했으며, 선박 127척을 운항하고 있는 차이나 코스코의 전체 선복량은 37만 9,000 TEU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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