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9 14:40
항만정책 담당 공무원과 관련 업·단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항만운영 혁신 및 규제개선 토론회가 20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한국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개선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항만운영과 관련한 문제점과 개산방안을 모색하고 중국 경쟁항만 시찰을 통해 우리 항만의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열린다.
토론회는 해양수산부와 지방해양수산청의 항만운영 실무공무원, 항만공사(PA), ‘컨’공단, 도선업, 예선업, 항만하역업, ‘컨’터미널운영업체 등 총 39명이 참가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인천과 상하이를 오가는 카페리 뉴골든브릿지 5호 선상에서 부산대 국제대학원 김상열 교수의 ‘국제물류와 항만’에 대한 특강과 지방청별 항만운영 개선 및 규제개혁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5개 분임으로 나뉘어 한국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별 운영 및 물류개선을 위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중국 상하이 월미관에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해운물류업체의 애로·건의사항 청취와 상해항 운영상황 등에 대한 간담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상하이 홍교호텔에서 중국 항만운영의 시사점과 항만운영·물류 개선을 위한 종합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중국의 대표적 항만인 칭다오(靑島)신항, 상하이 양산(심수)항 및 와이가오차오터미널과 물류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되는 개선과제들은 올해 항만운영 개선사업에 반영해 항만별로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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