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4 11:17
상하이 외고교와 양산 컨테이너 터미널의 5월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이상 증가한 182만 TEU를 기록하는 등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국제항만 그룹(SIPG)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컨테이너 터미널은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5월까지 처리한 물동량이 819만TEU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12월 개장한 양산 컨테이너 터미널의 경우 5월 한 달 동안 23만 TEU를 처리했다.
한편, 상하이 주식 시장된 상하이 항만 컨테이너 주식회사의 주식이 5월 30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가 이 회사의 모회사인 상하이 국제 항만 그룹의 상장을 위한 전주곡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추측은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시장에 흘러나왔으나 당시 회사 측은 이 소문을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된 톈진 항만의 주가가 거래 첫날 26%까지 치솟는 등 항만 주식에 대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SIPG가 주식 상장 전략을 다시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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