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20 10:45

[ COSCO 체질개선위한 근대화 단행 ]

신규항로 개설, 서비스 개편, 제휴모색

최근 America Shipper에서 향후와 같은 경쟁이 심한 가운데 살아남기위해서
중국국영선사인 COSCO는 근대화해야하며 낡은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
의 하나로 외국선사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힌 COSCO
Container Lines(COSCON:COSCO의 라이너 부문을 담당)의 Managing Directo
r로 새로 취임한 Jin Zhongming 氏의 인터뷰기사를 요약정리했다.

1986년까지 COSCO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정기항로를 갖고 있는 선사였다. 그
러나, 중국시장의 개방이 진행됨에 따라, 선사의 수는 급증해 1995년에는 1
50개사로 증가됐다.
또한, 1993년에 중국의 정기선시장이 외국선사에도 개방됨에 따라 중국항에
직접기항하는 외국선사가 급증해 선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치달았다.
따라서 치열한 경쟁속에서 중국선사는 오랜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국제표준
에 맞는 근대화를 도모하기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COSCO는 국영선사로써 중국교통부 소유이며 COSCO그룹의 중핵은 라이너 비
지니스이다.
이 그룹은 컨테이너선을 148척, 바지를 50척 보유하며 총 수송능력은 19만T
EU를 넘고 세계에서 제5위를 차지하는 막대한 컨테이너선대를 갖고 있다.
COSCO그룹은 라이너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라이너부문을 통일하여 CO
SCO Container Lines(COSCON)을 설립했다.
이로써 큰 규모의 운송이 가능하고 완벽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
, 각종정보의 피드백 강화로 경영수준이 상승되고 서비스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항로에 EDI화를 추진하고 인터넷을 도입하여 컨테이너
경영 시스템을 월드 와이드로 전개하고 있으며 정보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
로 나서고 있다. 또, 자회사를 통해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이나 컨테이너
리즈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COSCO는 더욱이 금년에 들어서 동사로써는 처음인 포스트 파나막스를 취항
시키는 등 컨테이너선대 정비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注:5천2백5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시리즈로 건조하고 있으며 1997년 준
공예정. 북미서안항로에 모두 투입된다.)
COSCO는 기간항로와 피더항로를 링크시켜 서비스의 확충을 도모하고, 신규
항로 개설이나 서비스 개편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작년 3월에 COSCO는 대서양항로에 참가했으며 최근엔 미국동안/지중해/수에
즈/아시아의 펜듈럼서비스와 아시아/지중해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COSCO는 또한 미국서안/북아시아/동아시아항로에서 동남아시아에도 연항하
여 서비스확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남북항로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수년전에 남북아메리카항
로를 개설하고 앞으로는 구주/아프리카항로의 개설이 예상되고 있다.
작년 COSCO는 K-Line, 양밍과 아시아/구주항로에서 제휴했다(주:그후 1997
년 2월 대서양항로에서도 제휴). 이것으로 COSCO는 기항지를 늘렸을 뿐만아
니라, 서비스 횟수도 주1회에서 3회로 증가됐다.
COSCO는 향후 이러한 글로벌 얼라이언스(국제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
획이다.
제휴상대를 지목한 것은 아니지만 기간항로 뿐만아니라 슬롯교환, 스페이스
챠터 등 형태에 구애없이 외국선사와 제휴를 희망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
히고 있다. 또, 현재의 K-LINE과 양밍과의 제휴를 향후 태평양항로로까지
확대시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COSCO는 대형컨테이너선의 건조와 타선사와의 제휴는 결과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이익이 발생되므로 향후 얼라이언스를 조직하는 것을 적극
적으로 추진할 구상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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