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4 19:40
대우조선해양이 직원 격려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2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노사합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경영목표달성격려금 23억원 전액을 옥포조선소가 위치한 거제시내 재래시장과 상점 200여곳에서 사용가능한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상품권은 오는 25일 서울과 해외지사 근무사원을 제외한 협력회사 직원 등 2만3천명에게 일괄적으로 10만원씩 지급된다.
이회사는 지난해까지 대기업 유통업체에서만 통용가능한 상품권 등을 명절때 지급해왔으나 지역 중소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거제사랑 상품권의 발행취지에 공감, 대량으로 구입하게 됐다.
거제시장 권한대행인 이정률 부시장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적극적인 협조로 거제사랑 상품권이 빠른 정착을 하게 됐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올 1월부터 발행된 거제사랑 상품권은 재래시장과 마트, 음식점, 주유소, 카센터 등 거제시내 200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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