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2 15:04
경기도는 평택항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배후단지 공사를 오는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내항 1단계 준설투기장 48만평에 조성되는 배후단지에는 오는 2008년 3월까지 820억원이 투입돼 지반안정화 및 강화공사, 도로건설, 상하수도, 전기시설 공사 등이 이뤄진다.
배후단지에 들어서는 시설은 임시야적장(11만5천평), 복합물류운송단지(13만2천평), 물류시설(13만5천평), 지원시설(2만6천평) 등이다.
도(道)는 이와 별도로 세관.식물검역소.출입국관리사무소.해운 및 항만 물류업체 등이 동시에 입주할 평택항 마린센터도 오는 9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175억원이 투입되는 마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5층, 연면적 3천630평 규모로 화물 선적, 수출입 업무 등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평택항에는 현재 컨테이너 및 화물을 야적하거나 보관.배송.포장 등을 담당할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평택항은 환 황해권 부가가치 물류중심 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은 현재 14개의 부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컨테이너항 3개, 자동차전용 부두 및 다목적 부두 각 2개 등 모두 7개가 추가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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