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04 09:58

인천시민 방문단, 부산항.광양항 방문

인천시민 방문단은 3일 오전 인천항을 둘러본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부산신항을 돌아보는 순서로 첫날 일정을 진행했다.

서정호 사장은 이날 오후 충무 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인천시민 결의대회에서 "이번 항만 시찰을 계기로 인천항은 이제 더 이상 수도권 관문항이 아닌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이자, 대한민국의 대표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인천항 발전을 위한 인천시민선언'을 발표하고 인천신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한편, 인천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방문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인사들은 "오전에 보고 온 인천항과 오후에 둘러본 부산항과 부산 신항의 규모 차이가 너무 커 놀랐다"며 "이 곳에 투자하는 액수의 10분의1이라도 투자했으면 인천항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방문단은 행사 이틀째인 4일 광양항과 평택항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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