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1 17:44
항만시찰, IPA 운영현황등 견학
수도권의 주요 항만 가운데 하나인 평택항 관계자들의 모임인 평택항발전협의회(회장 유철형) 회원들이 21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방문했다.
평택항발전협의회의 이번 인천항 방문은 항만공사 설립 운영 현황과 인천항의 운영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원들은 인천항만공사 사옥을 방문해 인천항 홍보 영상물을 시청한 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부터 간단히 업무 현황 보고를 들었다. 이들은 항만공사 출범 이후 인천항의 변화와 공기업 체제 아래 운영되는 인천항의 장점과 단점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는 등 IPA 운영 현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과 평택항은 경쟁 관계에 놓인 항만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해야 하는 수도권의 배후 항만”이라며 “중국 경제의 발전으로 인해 황해권 항만들의 비중이 앞으로 더욱 커지게 됐다. 인천항과 평택항이 대한민국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힘을 보태자”고 역설해 평택항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약 1시간 여에 걸친 간담회를 마친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원들은 인천항만공사의 주선으로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선광컨테이너터미널 등 인천항 일대를 둘러 보는 항만 시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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