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2 13:16
지난해 10월18일 파트너간 불화로 운항이 중단됐던 평택-롱청(榮城)간 카훼리항로가 오는 25일부터 다시 운항된다.
이 항로 운항사인 영성대룡해운(대표 이우극)은 모회사인 대아그룹이 중국측 파트너인 서하구그룹과 28일 이전에 취항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평택-롱청간 카훼리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대룡해운은 이번주내로 해양부에 운항재개에 따른 사업계획변경신고를 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종전과 같이 평택 출발기준 화·목·토의 주3항차로 운항되며 취항선박도 기존 대룡호(1만8천t.정원 830명)가 이어가게 된다. 대룡호는 현재 부산 오리엔트조선 도크에서 수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대룡해운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30%의 직원들이 나와 취항재개에 대한 업무를 벌이고 있다"며 "오는 17일엔 회사업무가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운항중단의 이유가 됐던 신규선박구입문제와 용선료 미지불, 서하구그룹 분식회계문제등은 취항과 별도로 세부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