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5 14:09
부산항만공사(BPA)가 직원들로 하여금 ‘컨’선에 승선, 상하이와 홍콩항 등 부산항의 경쟁항을 견학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모으고 있다.
BPA는 부산항 경쟁력 제고방안 모색을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직원 16명을 컨선에 승선, 상하이와 홍콩항 등을 견학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BPA는 이에 따라 1차로 직원 4명을 선발, 오는 11일부터 6박 7일간 한진해운 소속 마르세이유호(4,000TEU)를 타고 부산~상하이~얀티안~홍콩을 견학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이들 항만의 컨테이너 하역 및 수송체계 등을 면밀히 파악, 고객 서비스 개선방안 등 부산항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BPA는 컨테이너선 승선교육을 오는 6월과 8월, 9월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BPA 최태한 경영지원팀장은 “직원들이 현장체험을 반기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현장경영의 취지를 살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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