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1 17:27

부산신항 2단계 운영사 선정 '잡음'

부산항 신항 2단계 8개 선석의 부두 운영업체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선정됐다.

그러나 한진해운이 낙찰 발표를 앞두고 입찰에 참여한 업체에 입찰 포기를 종용한 것으로 나타나 입찰에 탈락한 다른업체가 강력 반발하면서 파문이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는 31일 신항 2단계 1, 2차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선정 평가위원회가 응찰한 5개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한진해운을 1차 부두 운영업체로, 현대상선을 2차 부두 운영업체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항 2단계 1차 부두는 진해 욕망산 전면 북컨테이너부두에, 2차 부두는 가덕도 안쪽 남컨테이너 부두에 각각 4개 선석 규모로 2008년 말까지 건설된다.

하지만 1차 부두운영업체로 선정된 한진해운이 입찰 결과 발표를 3시간여 앞두고 입찰에 참여한 STX팬오션에 입찰 포기를 종용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입찰에 참여한 다른업체가 입찰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STX팬오션에 보낸 공문에서 부두를 운영할 역량을 갖추지 못한 STX팬오션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은 대한통운 컨소시엄이 부두 운영사로 선정되도록 할 의도가 있다면서 낙찰 발표 이전에 즉시 입찰 참여를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한진해운은 또 STX팬오션의 입찰이 형법상 입찰방해죄에 해당된다며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입찰결과가 발표된 뒤 한진해운의 이같은 행위가 알려지자 입찰에서 탈락한 대한통운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부산항만공사에 평가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항 2단계 터미널 운영사 선정평가위원회는 화물창출 능력과 부두운영 역량, 회사 재무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운영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측은 "STX팬오션에 항의공문을 보낸건 사실이다"면서 "대한통운의 대주주인 STX가 갑자기 입찰에 들어옴에 따라 우리측의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이에 따른 문제를 제기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STX팬오션측은 "향후 컨테이너사업을 강화하기위해 정식 입찰한 것 뿐인데 한진해운으로부터 이같은 항의를 받으니 황당했다"면서 "우리가 대한통운과 함께 입찰한 것도 아니고 별도로 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항 2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입찰에는 한진해운과 STX팬오션, 대한통운 컨소시엄 등 3개 업체가 참가했고 2차 부두에는 현대상선 등 2개사가 신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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