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4 11:59

흥아해운 '中서비스 군산 대신 광양 들러'

흥아해운이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인 IHS의 중간기항지를 다음달부터 군산에서 광양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흥아해운의 기존 군산항 기항 노선은 450TEU급 신춘다오호가 운항하는 부산-울산-군산(목)-상하이 서비스와 420TEU급 흥아서울·흥아울산호가 운항하는 인천-평택-군산(일)-상하이-홍콩 서비스(IHS)등 2개 노선이었다.

흥아해운은 이를 개편해 IHS 서비스를 다음달 8일 이후부터 일요일 군산 기항을 광양으로 옮겨 서비스하고 신춘다오호는 기존과 같이 군산항을 기항시켜, 군산항 기항을 주1회로 줄이기로 한 것이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한 때 군산항은 G사 화물이 600~700TEU까지 육박해 1천TEU급 선박 투입까지 검토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이 회사의 화물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선적물량이 150~160TEU수준으로 떨어져 더이상 주 2회 군산항 기항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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