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8 16:35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인도네시아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바탐(Batam) 항만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마지막 외국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을 인용해 KMI가 밝힌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억 1,500만 달러를 투입, 바탐 항을 국제 컨테이너 환적항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바탐 항만 개발 사업에 CMA사 외에 일부 외국 투자자들도 관심을 표명하였으나 최종 제안서는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CMA사는 항만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50년 동안 임차와 부가세 면제, 그리고 바탐항을 ‘자유 국제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 있는 바탐 섬은 인도네시아 제조 산업의 중심지이지만 항만시설이 없어 인접한 바투 암파르(Batu Ampar)에 있는 작은 항만시설을 이용해왔다.
한편, 바탐 항만은 동남아 컨테이너 중심항인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어 컨테이너 터미널이 완공되면 인접 항만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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