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3 10:26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STX팬오션-대한통운 컨소시엄”을 광양항 3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컨공단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업체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계획, 재무상태, 채권매입액, 사용료 및 참여·운영형태 등을 종합 평가해 STX팬오션-대한통운 컨소시엄이 운영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분투자가 STX팬오션 80%, 대한통운 20%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앞으로 공단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 등을 거쳐 3월중 전용사용가계약을 체결해 별도운영법인 설립 등 3단계 1차 부두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STX팬오션은 60여척의 선박을 보유해 연간매출액 2조6천억원을 올리는 해운선사로, 향후 3년간 3천~4천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할 계획이어서 광양항 물량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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