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5 16:02
경기도는 15일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공동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道)는 이달말 평택 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항만배후단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4월 착공할 계획이다.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는 지난해 12월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내항 1단계 준설투기장 53만평에 모두 820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 3월까지 항만 배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항만배후단지에는 임시야적장(11만5천평), 복합물류운송단지(13만2천평), 물류시설(13만5천평), 지원시설(2만6천평) 등 종합물류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도는 또 국제여객터미널 맞은편에 세관, 식물검역소, 출입국관리사무소, 해운 및 항만 물류업체, 금융기관, 병원, 회의장, 편의시설 등이 동시에 입주할 평택항 마린센터도 오는 5월 착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평택항은 단순한 하역공간이 아닌 가공.포장.조립.라벨링 등을 담당할 종합 물류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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