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 오전 중구 중앙동 사옥에서 창립 2주년 기념식을 갖고 BPA가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으로 육성하는데 구심체 역할을 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BPA 추준석 사장은 이인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항만위원, BPA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항이 치열한 항만 경쟁 속에서 동북아 중심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제2의 개항’이라 일컬어지는 신항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존 북항의 서비스 및 생산성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사장은 특히 시민들의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사업과 부산항 일반부두 재개발사업은 부산항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한 치의 차질없이 완벽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인수 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창립 2주년을 맞은 BPA는 부산항의 어엿한 주인이자 버팀목’이라면서 ‘부산항이 홍콩이나 싱가포르, 상하이 등 세계주요항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2년전 그날의 각오와 의지를 새롭게 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PA는 이날 오후 4시 강서구 성북동 신항사업소에서 추준석 사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전현직 항만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서비스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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