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1 18:07
中 대련선성물류, 신항 배후단지 투자 적극 검토
부산항 포트마케팅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중인 추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21일 중국 대련의 중견 물류업체인 대련선성국제물류유한공사 엄광철 사장과 부산항에 대한 투자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의 이번 MOU는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대한 사업 공동시행 등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물류부지 임대조건 △신항 이용을 위한 환경조건 △신항 투자성공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 검토하게 된다.
선성물류측은 이 연구결과에 따라 내년 9월 30일 이전 신항 물류단지에 대한 투자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되며, 투자키로 할 경우 내년말까지 BPA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선성물류측은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500만달러 가량을 투자, 물류기지를 조성한 뒤 부산항의 발달된 피더서비스망을 이용, 중국 등지에서 생산되는 다품종 제품들을 일본 등에 신속히 배송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BPA 추 사장은 20일 오전에는 상하이 라마다호텔에서 상하이국제항무집단(SIPG) 루 하이후 회장과 양 기관간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부산항과 상하이항이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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