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7 12:10

해운조합, 2006년 혁신 고삐 당긴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지난 14일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하기관 CEO 혁신 토론회에 참석하여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및 차관, 한국해운조합을 비롯한 13개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2005년도 기관별 혁신평가와 반성 및 2006년도 계획, 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04년도 경영실적평가 최우수기관인 조합은 혁신사례 발표를 통하여 전사·전방위 가치혁신대회 개최, 성과관리시스템(BSC)도입,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아시아지역 클레임 네트워크 구축, 생생 의사소통 시스템 구축, 선원임금채권 보장기금 운용,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 설치 운영, 여객선 자동식별장치(AIS)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운영 등으로 조합원과 함께 하는 혁신 사례 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혁신성과는 예산규모의 증가와 4년 연속 사업수지 흑자 달성은 물론 조합원사 비용절감 기여 등을 이루었으며,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아울러 조합은 2006년에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해운 Total Service Group(BEST KSA 2010)」을 핵심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성과관리시스템 독자구축 운영과 국내 최초 해상위험 One-Stop 처리할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 해외클레임 네트워크 강화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 그리고 선원수급난 해소, 이중선체 대체선박 지원방안 마련 등 연안해운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경영여건 개선, 해난사고 예방 활동 적극 지원과 섬여행 홍보 및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 조합원과 함께하는 세부 혁신사항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산하기관 혁신수준진단 우수기관인 선박검사기술협회도 해운조합과 함께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짐으로써 혁신경험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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