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8 14:50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감성 경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덕수 회장은 연말을 맞아 전 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을 초청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등 '하나의 STX(One-STX)'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9일 'STX와 함께하는 행복한 콘서트'와 17일 'One-STX 문화송년의 밤'을 각각 창원과 서울에서 열고 동참할 계획이다.
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STX와 함께 하는 행복한 콘서트'는 경남지역 계열사인 STX 조선, STX 엔진, STX 중공업, STX 엔파코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등 5천여명이 참석해 김종서, 송대관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을 즐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근무 특성상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해상근무 직원과 STX 멤버스 등 사내외 협력사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했다.
또한 강 회장은 17일 서울.경인지역의 ㈜STX, STX 팬오션, STX 에너지 임직원과 가족, 주요 고객 등 3천여명을 초청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함께 관람한다.
STX 그룹 관계자는 "STX팬오션이 계열사로 새로 편입돼 서울과 창원에서 연달아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강 회장이 이같은 감성 경영을 통해 STX를 하나로 묶고자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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