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 17:37
한진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사업을 재개하면서 LNG선을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한국가스공사[036460]가 2008년부터 사할린과 예멘으로부터 도입하는 LNG를 수송할 합작회사(JVC)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LNG 건조사업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1995년 동양 최초로 멤브레인형 LNG선을 건조해 2000년까지 4척을 건조했으나 이후 해운시장의 호황으로 컨테이너선 건조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조선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선종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15만㎥급의 대형 LNG선을 개발, 건조에 나서게 됐다고 한진중공업은 설명했다.
STX 팬오션과 전략적 제휴로 LNG선 시장에 재진입하는 한진중공업은 중장기적으로 설비 여건의 한계를 보완해 연간 10척의 LNG선 건조 능력을 갖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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