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0 17:28
평택.당진항에 친수공간이 조성돼 연내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평택.당진항 방파제(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 400m 구간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안전난간(높이 1.5m이상)과 편의시설을 설치, 친수공간(1천800㎡)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5일 근무확대 등으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여가활용 공간으로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방파제에서의 불법낚시와 추락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평택.당진항에는 평일 100-200명의 관광객들이 통제구역인 내항 동부두 예정지 보안울타리를 훼손하고 서해대교 아래에서 불법낚시를 일삼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평택해양청은 오는 11월중 공사를 시작, 늦어도 오는 12월말까지는 친수공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비록 540여평에 불과하지만 친수공간이 조성되면 사고위험을 안고 통제구역에서 불법낚시를 해오던 낚시꾼들의 추락사고 방지는 물론 관광객 증가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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