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협회 서병륜 회장이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APLF)의 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서병륜 회장은 지난 9월 16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APLF(Asia-Pacific Logistics Federation) 제 5차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재 추대됨으로써, 2007년 9월까지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서회장은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 회장직을 연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하며,“새로운 재임 기간동안 회원국의 확대와 아시아 물류표준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병륜 (사)한국물류협회 회장이 맡게 된 APLF 회장직은 2년임기로, 지난 2003년 서울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그 직을 이어받게 되어 대한민국의 동북아 물류중심으로서의 역할과 그 위상을 드높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물류표준화를 위해 『아시아 물류표준화를 위한 각국 현황 및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2006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에서 개최한다.
또, APLF는 회원국간 인적 교류를 높이기 위해 국제 물류자격증 제도를 신설하기로 하고, 인터넷 교육과정을 2007년 상반기에 개설하여, 회원국의 물류관련자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면 국제 물류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APLF는 지난 1995년 일본 동경에서 창설되어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 9개국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APLF 제 6차 총회는 2007년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서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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