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8-03 10:00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이 김포공항내 사무실 확보난이 심각한 사태로 치닫자
일부업체들이 교통부가 업체들의 입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면허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해 말썽을 빚고 있다.
최근 관련협회에 따르면 현재 교통부에 등록된 복합운송주선업체가 1백60여
개사에 달하고 있는데 공항내 사무실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80여개업체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업체들의 원할한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나마 입주한 업체들조차 업체당 평균면적이 10여평에 불과해 사무실 협소
로 업무와 연관된 인원이 상주근무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협회측 주장에 대해서 교통부는 현재로서 등록업체들이 일정한 자격
요건만 갖춰지면 면허를 내줄 수 밖에 없는 것이 교통부측 입장이며 공항사
무실과 관련해서 교통부가 한국항공과 협의한 결과 현재 영종도 신공항이
건설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리하게 김포공항에 항공화물시설을 확충하는 것
은 효율성면에서 용납될 수 없는 입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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