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9 13:22
부산항만공사(사장 추준석)는 28일 부산항만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고려해운, 흥아해운 등 10개 연근해선사 영업담당 실무자들을 초청, 기획영업본부장 주재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서비스 및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현재의 인센티브를 면밀히 검토, 분석한 후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연근해 선사와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정보 및 의견교환 등을 통한 부산항의 물동량 유치를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편 올 상반기 부산항 전체 물동량은 585만TEU로 전년동기대비 약 4% 증가했다. 이중 수출입물동량이 325만TEU로 전년동기대비 0.03%증가로 전년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환적물동량은 256만TEU로 10.5%의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일본의 환적화물은 지난해 24.3% 증가율에서 금년 상반기 1.2%로 감소한 반면, 중국 환적화물은 지난해 8월부터 금년초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왔으나 3/4분기 이후 증가율이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다.
수출입 화물의 증가율 둔화는 국내 경기침체, 수도권 화물의 인천, 평택 분산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환적화물의 증가율 둔화는 중국 항만의 지속적 개발에 따른 중국 직기항 선대 증가, 중국↔일본 직항증가, 일본↔부산↔중국간 펜둘럼 서비스 증가, 중국선사의 저렴한 운임정책, 선복량 부족 및 환적화물의 채산성 악화로 인한 연근해 선사들의 로컬화물 선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부산항만공사는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