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9 11:02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내년 1월 부산신항 조기개장 3개 선석에 사용될 안벽크레인 3기가 중국 상하이 ZPMC사를 출발해 31일 부산신항에 도착해 다음달초까지 설치된다고 29일 밝혔다.
신항 3개 선석에 설치되는 안벽크레인은 모두 9기며 중국 ZPMC사에서 제작, 시운전을 거쳐 완제품 상태로 특수운반선에 실려 10월까지 반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대당 가격이 65억원에 이르는 신항만 안벽크레인은 22열의 초대형급 크레인으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의 물량처리도 가능하며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도록 투윈리프트를 갖추고 있다.
야드크레인도 24일 신항만에 첫 반입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18기가 도입된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제작된 야드크레인은 바지선에 1기씩 실려 4~5일 간격으로 신항으로 운송된다.
야드크레인은 대당 25억원으로 5단 9열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투윈리프트로 하역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도 야드운송장비로 미국에서 제작중인 야드트랙터 60대와 한국특장차에서 제작되고 있는 야드섀시 80대도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반입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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