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8 10:13
100여개 물류업체의 연합체인 한국복합운송협회와 한국관세사회 인천공항 지부, 인천공항포워딩소장 협의회, 인천보세운송업단체 등 4개 단체는 27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종사 파업으로 화물업계의 큰 손실이 우려된다"며 노사 양측에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조종사 파업이 11일째 계속되면서 매일 500t에 이르는 수출입 화물의 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로 인한 물류업체 및 수출업체의 선적 지연 및 포기, 계약 파기로 인한 손실, 대외 신뢰도 하락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이들 단체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관련업계의 연쇄 파산이 올 수 있다"며 "아시아나 노사와 건설교통부, 노동부 등 관련 당국은 파업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조속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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