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3 13:40
국내최대 벌크선사인 STX팬오션이 오는 14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장돼 매매가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STX팬오션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상장을 위한 승인을 받았으며 공모주식 총수는 6억9천만주, 총 주식대금은 6억2천100만 싱가포르 달러라고 설명했다.
주식 공모가는 주당 90 싱가포르 센트로 결정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상장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이며 국내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 증권거래소 상장시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하는 것과 달리 해외 증권거래소에 원주(原株)를 직상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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