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31 09:37
평택항 동부두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개장 20여일을 앞두고 크레인 설치 등 개장준비에 여념이 없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항내 유일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이 5번 선석(船席)에 마련돼 내달 29일 정식 개장한다.
이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은 현재 평택항 서부두 1, 2번 선석과 동부두 2번 선석에서 나뉘어 이뤄지고 있는 연간 19만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포함해 연간 30만 TEU를 처리할 수 있으며 최대 처리용량이 45만 TEU에 이른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지난 3월 18일 부두 하역장비인 하버 크레인을 설치해 임시 개장한 이후 이미 컨테이너 284 TEU를 비롯해 양곡과 석탄 등 562t의 화물을 처리했다.
또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컨테이너 크레인 2기와 트랜스퍼 크레인 3기 등 1천188만달러짜리 하역장비가 성공적으로 설치되는 등 정식 개장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내년말 역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 건설되고 있는 6번 선석이 완공되면 동부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의 컨테이너 처리용량이 연간 100만 TEU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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