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6 18:03
세계 컨테이너선 올 2월까지 발주량 1100척 달해
2월중 70척 컨테이너선 건조계약 체결돼
올 2월까지 세계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1100척에 달한다. KMI에 따르면 최근 신조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선주들이 선박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주들이 선가가 더 오르기 전에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1년전에 비해 한국의 조선소에서 건조된 650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8천만달러였으나 현재 9200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8500TEU급 컨테이너선은 1억3500만~1억4천만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금년 2월에 모두 70척의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는 운송능력이 22만8천TEU를 넘는 것이다.
따라서 총 발주량은 1100척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현 운항선대의 69.45%에 해당한다. 선박발주와 관련해 특이한 사항은 지난해 10월부터 1,500~3,0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크게 늘어 그동안의 대형선 위주의 선박발주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시기이후 90여척의 중소형선 건조계약이 체결됐으며 이는 16만3천TEU에 달하는 것으로 주로 유럽의 선주들이 81%이상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 컨테이너선의 인도량은 15척이며 이에 따라 세계 운항 선박량은 4만7500TEU가 증가해 주요 항로의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OOCL은 과거 발주했던 8063TEU급 컨테이너선 12척 가운데 7번째 선박을 인도받아 태평양 항로의 Super Shuttle Express서비스에 투입했으며 Maersk-Sealand, P&O nedlloyd, Safmarine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남아프리카/유럽 항로의 선대도 4922TEUㄱ브 컨테이너선이 2척 추가 투입되는 등 항로가 확대 개편됐다.
또 중고선 시장에서도 20척의 컨테이너선이 계약됐으며 3월중 해체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해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선주들의 선박확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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