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3 14:02
아시아에서 미주로 향하는 해상화물의 운임이 5% 이상 상승될 전망이다. 코트라(KOTRA)는 10일 이같이 밝히고 운임상승의 주 요인으로 중국으로부터 대미수출이 증가하는데 따른 선박부족을 꼽았다.
TSA(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는 올해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물동량이 10%에서 12%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04년의 선적량은 40피트 컨테이너당 520만개에 달했으며 2003년대비 14.4% 증가했다.
따라서 TSA는 선사들에게 40피트 컨테이너당 미국 서부항구 도착분은 285달러를 인상하도록 조언하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동부항구 도착화물은 430달러를 인상할 것을 조언했다.
현재 홍콩에서 미국 서부항만까지 40피트 컨테이너는 2100달러를, 미국 동부항만까지 가는 40피트 컨테이너는 3천~3천200달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파나마운하당국은 통과료를 컨테이너당 115달러에서 165달러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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