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1 17:09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제 25대 위원장에 박희성 부산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당선됐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지난 1월 31일 부산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05년도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5대 연맹위원장 결선투표를 실시, 박희성 위원장을 25대 연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해상노련 25대 위원장 선거에는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방동식 위원장(55세)과 부산해원노동조합 박희성 위원장이 입후보했으며 전국 항포구에서 선출된 대의원 총 83명 전원이 참석해 결선투표를 벌인 결과 박희성 위원장이 43대 40으로 52%의 지지를 얻어 연맹위원장에 당선됐다.
신임 해상노련 박희성 위원장은 오는 2007년 복수노조시대를 앞두고 현 상황이 사용자와 정부 뿐만아니라 반조직적인 선원운동 세력돠도 맞서 싸우며 조직을 지켜나가야 하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과도기적 시대상황이라고 간주하고 앞으로 해운과 수산과 같은 편가르기를 청산하고 강력한 연맹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위원장은 이에 따라 기존의 집행부가 효율적이고 강한 집행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 전직원의 자질개발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필두로 선원직 매력화를 위한 근로소득세 면세점 인상, 미완의 선원법 개폐 활동, 항포구 선원복지회관 건립, 낙후된 선원복지정책 개발, 수익사업 확충을 통한 재정자립 확보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해양수산부 강무현 차관을 비롯해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장두찬 한국선주협회 회장, 해운조합 박홍진 회장, 부산영도 김형오 국회의원, 안준태 부산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연맹 총회를 축하했으며 STX팬오션 노동조합 김원부 위원장과 해상노련 정승택 총무국장이 해양부장관 표창을, 해상노련 김용호 수산조직본부장이 한국노총위원장 표창을, 해양부 이인수 선원조정가 행정사무관외 26명은 감사패와 표창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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