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1 20:14

케냐, 몸바사항 현대화에 1억2천만달러 투자

월 3만개이상의 컨테이너화물 몰려


케냐정부가 총 1억2천만달러를 투자해 몸바사항 현대화를 금년말부터 시작한다. 이번 동아프리카 최대항 몸바사 현대화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Kibaki대통령 방일시 일본 정부에서 전적으로 예산부담을 천명해 급진전하게 됐다.

현재 몸바사항 현대화 타당성 조사는 끝난 상태로 정부는 금년말부터 시행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는 총 1200만㎡를 매입해 현재의 11개 선착장을 14개로 늘리고 대형 관광선 예인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그동안 몸바사항은 동아프리카 60%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주요항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늘어나는 물동량을 처리하지 못해 고민해 왔다. 지난 2002년 12월 총선을 전후로 컨테이너 월 2만개 처리능력뿐인 몸바사항에 3만개이상의 컨테이너가 몰려들고 있어 항만운영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또 케냐는 연간 100만명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있지만 주요 유입통로중 하나인 몸바사항은 화물적체와 관광객 편의시설이 없어 대형 관광선 유치에 실패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원으로 몸바사항의 현대화가 추진되는 관계로 일본계 업체들이 엔지니어링, 크레인, IT설비 등 대부분의 장비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명색이 몸바사항 현대화는 명색이 국제입찰로 추진될 것이므로 우리기업들에게 기회는 부여된다는 것이다. 또 입찰이 금년말에 예상돼 우리기업들이 준비할 시간도 있어 몸바사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수집과 발주자 대상으로 로비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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