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1 16:41
'평택항'이 '평택.당진항'으로 바뀐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가결된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에 '평택항'을 '평택.당진항'으로 바꿔 부르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다음주 공포를 거쳐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같은 개명은 충남도가 1998년부터 '평택항'에 포함된 당진지역을 '당진항'으로 바꿔 달라고 정부에 꾸준히 요구해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개발과 관리 등 항만운영은 현행대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 주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항만 명칭 변경을 계기로 평택지역은 인천항의 역할을 분담하는 상업항으로, 당진지역은 철강 등 충청 배후지역 물동량을 처리하는 공업항으로 차별화된 항만개발을 통해 상호보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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