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5 14:47
부산항 개항이래 최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재 운항중인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8천500TEU급 컨테이너선 '아시아'호가 20일 부산 감만부두에 입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선사인 차이나시핑이 새로 투입한 '아시아'호는 지난 8월 프랑스 CMA/CGM사의 8천200TEU급 컨테이너선 '위고(HUGO)'호에 이어 8천TEU급 선박으로는 두번째로 부산항에 입항하게 된다.
아시아-미주노선인 상하이-선전-홍콩-부산-LA항로를 운항하는 '아시아'호는 이번에 부산항에서 1천여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나시핑은 주력항로인 '아시아-미주노선'에 5천500TEU급 5척을 투입해 서비스를 해왔으나 8천500TEU급으로 교체중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아시아호의 입항으로 동급 선박이 추가로 기항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되면 중국 환적화물을 추가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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