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9 11:27

한.중.일 3국간의 항만분야 협력 모색

내달 1일 제5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개최


한중일 3국의 항만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만협력 및 기술교류를 모색하는 제5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가 오는 11월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에서 열린다. 이어 11월3일에는 부산 조선호텔에서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회의는 21세기 동북아경제시대를 맞아 한려芟일 3국이 항만협력을 통해 동북아 물류수송망의 발전을 도모하고 항만건설 분야 기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올해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항만국장, 중국 교통부 수운사 부국장이 각국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21세기 바람직한 항만물류단지 역할정립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중?일 3국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류와 토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양부는 급변하는 동북아 물류환경 속에서 우리 항만들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모색하는데 이번 회의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북아 지역 항만투자 촉진 및 자유무역지대에 관한 연구’ 등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3건의 공동연구과제와 관련해 현재까지의 연구실적을 면밀히 평가하고 보다 내실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공동연구와 관련해 앞으로의 세부연구 내용과 연구방향을 마련해 연구에 반영함으로써 한?중?일 3국간의 교류와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유용한 연구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11월3일 부산 조선호텔에서 한려芟일 항만관련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에선 동북아 물류환경의 최근 추세와 역내 항만들의 동향 및 항만관련 주요 이슈 등도 거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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