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13 10:19
중국정부의 경기진정책으로 많은 지방정부들이 이미 예정된 인프라사업의 규모축소와 사업연기를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양산심수항 건설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KMI가 밝혔다.
이와 관련 상하이국제항구집단(SIPG) 루하이후(Lu Haihu)사장은 “금년 말 와이가오차오(외고교)제5기 터미널이 개장돼도 폭증하는 화물량으로 인해 상하이항의 처리능력은 30% 이상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0년까지 양쯔강 유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4,300만TEU에 달하고 이 가운데 상하이항이 2,500만TEU 정도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루사장은 향후 상하이항은 양산항에 항만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쯔강유역의 화물처리를 위한 허브항만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국제환적화물센터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상하이항구집단은 양산 심수항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항만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글로벌 터미널운영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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