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6 10:10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25일 완전 타결됐다. 현대삼호중은 이날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 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천816명 중 1천344명이 투표에 참여, 71%인 953명이 찬성해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단체협상을 통해 기본급 8만3천원 인상 ▲ 성과금 170% ▲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 ▲ 생산성 향상 격려금 90만원 지급 등에 각각 합의했다. 삼호중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단체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돼 이제부터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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