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3 16:52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13일 실시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가결시켜 8년 연속 노사협상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노조는 이날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전체 조합원 3천53명 중 2천808명이 투표해 1천525명의 찬성(찬성률 54.3%)으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현대미포 노사는 이에 따라 8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올해 임단협을 시작, 20여차례에 교섭끝에 기본급 8만3천원 인상, 성과금 200%, 무분규 타결 일시금 100%,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 40시간 실시, 의료비 혜택 확대 등에 합의했다.
현대미포 노사는 17일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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