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9 09:09
오는 2020년까지 52개 선석 건설 예정
상하이항무국은 양산항 1단계 개발사업자로 상하이항만컨테이너공사(Shanhai Port Container Co)를 공식지정했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근착외신을 인용해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항만컨테이너공사는 국영회사인 상하이국제항만집단(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과 합작투자로 총자본금 50억 위안의 상하이 양산 국제컨테이너부두공사를 설립해 양산항 1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하이항만공사가 25억5천만 위안(3억800만달러)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상하이 국제항만집단이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회사의 참여에 대해 상하이항무국은 2단계 사업에 대해서만 허용할 방침이며 금년 하반기에 업체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우에도 상하이항무국은 국내 업체와의 합작투자를 권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하이항 물동량 폭증과 얕은 수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양산항 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60억 달러를 투자해 52개 선석(연간처리능력 2,500만TEU)을 건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프로젝트이다.
최근 적정처리능력의 25%를 상회하는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상하이항은 온는 2010년에는 현재 처리물량의 두 배인 2,50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