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1 12:21

<아프리카항로> 선복부족으로 부피 큰 레진품목 기피현상

아프리카 남안, 8월 1일부터 성수기할증료 적용


아프리카 수출항로의 선복 부족 영향으로 선사들이 부피가 큰 레진품목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과 무엇보다 중국의 경제성장의 영향으로 부족해진 선복 때문에 선사들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레진 물량을 피하는 것.

선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레진 물량이 많이 나갔지만 최근에는 선복부족으로 부피가 작은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부품 등을 위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남안 지역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성수기 할증료를 적용해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 LCL화물은 R/T당 8달러가 부과되고 아프리카 동안의 대륙지역은 9월부터, IOI(Indian Ocean Islands) 지역은 8월 1일부터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 동안의 몸바사항은 혼잡할증료(Congestion Charge)를 9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우간다가 동아프리카 투자유망국으로 부상하고 있어 우리기업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시 우간다에 대한 관심도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간다가 영국에서 발간되는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각국 ‘경제 자유화(Economic Freedom)' 평가에서 총 155개국중 48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국제적인 명성이 있는 EIU의 고평가로 외국인투자유치(FDI: Foreign Direct Investment)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내륙국 우간다가 협소한 내수시장 및 지리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정부의 끊임없는 경제자유화 추진에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세금면제, 행정간소화는 물론 우간다 투자유치청으로 하여금 각국을 순회하는 투장유치활동과 유치기업들의 불편 해소 등 발로 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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