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0 11:04

중국 컨테이너물량, 한국의 4배 수준으로 급상승

’98년 이후 큰폭 성장세 지속

중국의 컨테이너물량이 한국의 4배 수준으로 10년 새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990년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120만TEU의 취급실적으로 한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했으나 2003년의 경우 4,800만TEU(추정치)로 한국의 약 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밝혔다.

중국은 1998년 취급물량(10,126만TEU)이 전년대비(5,362만TEU) 89% 폭증하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인 큰 폭 성장세를 시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의 물량이 98년부터 급증한 이유로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 ▲중국 제1항만인 상해 컨테이너 터미널의 본격 가동 ▲1995년 고베 대지진 및 중국의 로컬물량 급증으로 인한 선사들의 중국 직기항 확대 ▲천진, 청도, 대련 등 중국의 컨테이너 항만 집중개발로 처리능력 확대 등을 들었다. 반면 일본의 물량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990년에 796만TEU의 취급실적으로, 한국(235만TEU)보다 약 3.4배 많았으나, 2003년의 경우 1,440만TEU로서 한국(13,186TEU)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일본은 96년도에에 1,238만TEU를 정점으로 97년도에는 1,103만TEU, 98년도에는 1,052만TEU로 감소하다가 99년(1,210만TEU)부터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다. 이는 일본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한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00년 이후 한국의 물량은 환적화물 증가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의 컨테이너 취급물량은 2001년부터 연평균 증가율(14.2%)을 웃도는 성장세를 시현했는데 이는 00년 이후 수출입화물 증가율은 약 15%대에 그친 반면 환적화물 증가율은 약 30%대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03년은 전년대비 환적증가세(9.5%)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90년 이후 ’03년까지 부산항의 컨테이너취급실적은 12.1%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전국 연평균 증가율(14.2%)에 못 미치는데 이는 ’99년부터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개장 등으로 물량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양항 ’99년 이후 연평균 71%의 물량증가율 보여

광양항은 ’99년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이후 연평균 71.1%의 물량 증가율을 보여 ’99년에 139천TEU에서 작년에는 약 9배에 달하는 1,190TEU의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10.6%에 그쳤는데 이는 화물연대 파업과 환적화물증가율(9.4%) 둔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인천항은 ’90년 이후 연평균 16.7%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90년에 112천TEU의 처리실적에서 2003년에는 821천TEU를 기록했다.

중국은 ’90년에 456천TEU의 처리실적에서 2003년에는 11.280천TEU로 약25배의 처리물량이 증가했다. 상해인근에 있는 닝보항의 경우 ’98년 350천TEU에서 2003년에는 2,750천TEU를 기록해 5년만에 약 8배의 처리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심천항의 경우 인근의 세코우, 치완, 얀티안항을 통합하면서 처리물량이 급신장하여 94년 180천TEU에서 2003년에 10,610천TEU로 부산항을 추월해 세계 4위로 부상했다.

반면 일본 최대의 컨테이너 취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동경항은 ’90년 1,555천TEU의 처리실적에서 ’03년에는 3,310TEU로서 연평균 증가율이 약 6%에 그치고 있다.

일본 5대항만 중 유일하게 오사카항만이 두자리수(10.3%)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고베항은 마이너스증가율(-2.2%)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고베항은 ’94년 이전까지 일본 최대의 컨테이너 취급실적을 기록했으나 ’95년 대지진으로 요코하마에 1위 자리를 내주었으며 이후 3위의 항만으로 주저앉았다. 요코하마항이 ’95년부터 ’97년 까지 최대항만으로 부상했으나 ’98년부터는 동경항이 처리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요코하마항이 ’97년부터 시설부족을 겪게된 반면 동경향은 ’96년에 아오미컨테이너터미널 4선석, ’98년에 7선석을 개장해 충분한 시설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0년 이후 부산항은 동북아 최대의 컨테이너취급실적을 보여왔으나 2003년에 상해 및 심천에 추월당했다. ’90년대 이후 중국의 경제가 급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부산항의 중국 환적화물 취급이 늘어나면서 98년부터 고베, 요코하마항은 부산에 훨씬 처지기 시작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ROTTERD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unich Maersk 01/15 02/28 MSC Korea
    Hmm Stockholm 01/21 03/05 HMM
    Hmm Stockholm 01/21 03/12 Tongjin
  • BUSAN ROTTERD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unich Maersk 01/15 02/28 MSC Korea
    Hmm Stockholm 01/21 03/05 HMM
    Hmm Stockholm 01/21 03/12 Tongjin
  • BUSAN KARACH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fs Giselle 01/15 02/13 T.S. Line Ltd
    Gfs Giselle 01/16 02/08 SOFAST KOREA
    Gfs Giselle 01/16 02/08 Sinokor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easpan Bellwether 01/16 02/13 HMM
    Wan Hai 288 01/16 03/01 Wan hai
    Msc Candida 01/20 02/15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